작년 말 3만원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을 때, 지인들을 포함하여 많은 이들에게 아이큐어 이야기를 많이 하였음.
그때 당시 사람들에게 20만원 갈 수 있는 주식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음. 오버한 것임.
너는 3만원에 사서 7만원에 나오라고 그래도 대박이지 않냐고.
제 2의 메지온이 누구냐? 물으면 아이큐어일거라고.
내가 보기엔 그려질 그림이 너무 비슷하다고. 이런말을 많이 했음.
(이 친구들은 내가 메지온을 3만원에 뽐뿌할 적 친구들이라 나를 매우 신뢰하는 편임.)
그리고 코로나가 터지고, 보시다 싶이 33,000원 ~ 36,000원에 사들인 아이큐어는 15,250원까지 찍었음.
3만원대에서 뽐뿌해서 같이 산 친구들에게는 23,000원, 19,000원, 18,000원 계속 매수가를 조정해가면서 매수해서 같이 기다리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주가는 만오천원까지 떨어지고, 회복세는 가장 느리고, 등락폭은 큰 편이고, 일단은 내가 추천한 3만원이 너무 터무니없는 가격이 되어버렸던 상황이라.. 분할매수해야한다는 이야기를 강하게 하지는 못했음. 염치라는 것이 있으니.
대신 계속 사도 된다고 살살 말하면서, 새우깡 노래를 아이큐어 노래로 바꿔서, 친구들한테 계속 불러주었음.
손이가요 손이가 ~ 아이큐어 어른큐어 자꾸만 손이가 이딴 노래를 불러서 계속 불러줬음.
(나이는 많이 먹었으나, 친구들하고 대화할 때는 지능이 많이 떨어지는 편임..)
내 입장에서는, 아이큐어라는 종목은 상장주식 중 유일하게 기업분석이 많이 되어있는 종목이었고, 충분한 현금확보가 이뤄진 상태라 유증의 리스크도 없었고, 화장품으로도 매출이 꽤 나오는..
+ 하반기에 확정적인 호재가 존재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음)
+ 해당 호재는 성공과 실패여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종료 공시에 따른 확정 모멘텀이라고 가정했음.
그야말로 줍줍하기에 완벽한 주식이었음.
(그 당시 그렇게나 지겨울정도로 반등이 약했던 것이, 지금와서보면, 물량을 확보하기에 너무나 감사한 기회가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듬, 평단은 대충 22,000원 정도로 맞춤.)
5월 27일 아래와 같은 포스팅을 할 때, 사실상 아이큐어를 통해 인버스 헛짓거리 한 손해를 거의 다 매꾸었음.
(리메드와 브릿지바이오도 한 몫 했음, 리메드는 당시와 차이 없고, 브릿지바이오는 망한 상태)
6월 9일 현시점 아이큐어는 35,750원, 당시보다 20% 가량 상승한 상태로 훌륭한 수익을 내주고 있음.
(사실 당장 청산하고 불안한 올해를 마무리하고 싶지만, 아이큐어는 아직도 앞두고 있는 호재가 너무 많은 상태임.
비중 조절은 하겠지만 매도하기엔 지금 시가총액이 너무 싸다고 생각이 듬.)
(4~5월 정산) 수익과 손해
코스피 2000 포인트, 코스닥 700포인트.결과론적으로 너무 충격적인 흐름. 말도안된다고 생각했던 완벽한 ...
상반기에는 아이큐어 덕분에, 나의 많은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았다라는 자랑 섞인 포스팅이긴 한데..
궁극적으로 이번 포스팅에 담고싶은 내용은, '기업분석을 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함임.
신기하게도 클래시스 미스터블루 NHN벅스 이지케어텍 등 상승장 초입에 매수한 종목들이 여태까지의 흐름은 훨씬 좋았지만, 언제건 장이 밑으로 고꾸라질 수 있다는 두려움과 기업분석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는 불확실감? 때문에 얼마 먹지도 못하고 매도하고 침만 흘리게 되었음.
반면 아이큐어라는 종목은 여태까지의 흐름은 그렇게 강력하지도 않았고 눈에 띄는 상승을 보여주지도 않았지만, 타 종목대비 압도적인 수익금을 낼 수 있었고, 앞으로에 대한 설레임도 남아있는 상태임.
아이큐어라는 종목이 좋고, 그 좋은 종목을 내가 샀다! 라는 것이 아니라, 그나마 아이큐어라는 회사에 대해 여러모로 잘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나마 한 종목이라도 기업분석을 미리 해놨었기 때문에, 용기있게 비중을 실을 수 있어 좋았다는 이야기임.
나는 상승장 초반, 중반, 후반, 항상 하방 포지션을 생각하고 있었음. 언제부터 내가 탑다운 투자자처럼 행동했는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도 틀렸고 그 과정도 틀렸음. 하방 포지션을 생각했기 때문에, 평정심을 갖고 기업분석 또한 성실히 하지 않았기 때문임. 그와중에 주변 고수들은, 꾸준히 장기투자할 종목들을 탐색하고 열심히 공부하는게 눈에 보였음.
밸류에이션이 무시되는 장에서 왜 저렇게 기업분석을 하지 라는 생각도 많이 했는데.. 어쨌든, 그들은 나로따지면 아이큐어 같은 종목이 여러개였을 것이고, 믿음으로 좋은 가격에 줍줍해서 엄청난 수익을 냈을 터. 확실하게 기업분석 되어있는 종목이 많을 수록, 하락장이 그들에겐 놀이터이자 할인마트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음.
이번 일로 깨달은 것은, 하락장에 대비한 헷징은 인버스 투자가 아닌 정돈된 기업분석이라는 거.
'실시간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엔플러스 관련주 장외주 액상 그래핀 스탠다드그래핀 주식 앞으로 전망 현시세는 (0) | 2020.06.25 |
---|---|
우리들휴브레인 주가 전망 분석 (0) | 2020.06.24 |
SV인베스트먼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0) | 2020.06.19 |
식약처 메디톡스 메디톡신의 품목 허가 취소 (0) | 2020.06.18 |
휴마시스 YBM넷 셀트리온 주가 수급 현황을 알고 수익 내기 (0) | 2020.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