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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 코로바19 치료제 국내 공급 시작 중증환자 우선 투약

질병관리본부는 길러어드사이언코리아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오늘 7월1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을 수 있는 환자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된다고 합니다. 렘데시비리의 투약 절차는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쳥해야 하며,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요시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에 자문을 요청해 투약 대상자를 결정하는 방향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램데시비르의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하여 국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코리아와 함께 계속 협력하는 등 치료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특례수입 절차를 통한 램데시비르 국내 반입을 허가하였습니다. 특례수입은 감염병 대유행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관계 부처의 요청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라고합니다.

 

지난 4월 10일 의학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매디슨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각광받던 렘데시비르의 임상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해당 임상시험에서는 극심한 바이러스 진행으로 인해 관리를 받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램데시비르를 사용하였으면 램데시비르 투약 이후 53명의 환자들의 대부분은 호전적인 증세를 보여 렘데시비르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알려진 것입니다. 이후 16일 시카고 의대에서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에서는 123명이나 되는 환자가 1주일도 안 되어 퇴원하였으며 그중 113명이 중증 환자였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길리어드 사이언스를 비롯한 램데시비르 관련 회사들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램데시비르의 원료를 생산하고 있는 파미셀, 신풍제약 등의 주가가 오르는 동향을 보였습니다.

램데시비르는 2014년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에볼라 바이이러스 치료를 목적으로 만들었으나 효과가 지지부진해 답보상태로 분류되었으나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임상시험에 갔습니다. 하지만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뒤 간수치가 높아지는 증상을 보여 부작용에 대한 염려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진행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이 31% 단축됐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주목받으며 코로나19 치료약의 자리를 굳건히 했습니다.

램데시비르는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한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또 다른 전염병인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약물이라고 합니다. 약물을 투약하면 사람 세포 속에 들어온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멈추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률의 경우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실험군이 약 7%, 그렇지 않은 비교군이 약 12%였습니다. 이에 미국 식품의야국 (FDA)은 5월 초 렘데시비르를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이상의 코로나19 환자에게 쏠 수 있도록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