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는 소서와 입추 사이의 절기로
'큰 대(大)'와 '더울 서(暑)'가 합쳐진 대서는 그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큰 더위'를 뜻합니다.
2020년 대서는 7월 22일(수) 오후 5시 37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이 시기는 대개 중복 때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한 시기라서, 예부터 대서에는 더위 때문에
“염소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입니다.
옛날 중국에서는 대서에서 입추까지의 기간을 5일씩 끊어서 삼후(三候)로 하였는데,
초후(初候)에는 썩은 풀에서 반딧불이 나오고,
차후(次候)에는 흙에 습기가 많으며 무덥고,
말후(末候)에는 큰 비가 때때로 온다고 하였습니다.
대서는 중복 무렵일 경우가 많으므로,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습니다. 때
때로 이 무렵 장마전선이 늦게까지 한반도에 동서로 걸쳐 있으면
큰 비가 내리기도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불볕더위, 찜통더위도 이때 겪게 되는데요
무더위를 삼복으로 나누어 소서와 대서라는 큰 명칭으로 부른 것은
무더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 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 무렵이 되면 농촌에서는 논밭의 김매기, 논밭두렁의 잡초베기,
퇴비장만 같은 농작물 관리에 쉴 틈이 없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참외, 수박, 복숭아, 자두, 토마토, 오이, 풋고추, 가지, 호박
등 과일과 채소 등이 풍성하고 햇밀과 햇보리를 먹게 되는 시기로
과일은 이때가 가장 맛있는 시기입니다.
여름 과일 야채들 많지만 저는 특히 풋고추를 권하고 싶습니다.
더위에 지쳤을 때 풋고추를 2~3개 먹으면 금방 기운이 되살아나는데
그 이유는 풋고추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 때문입니다. 풋고추에는 귤의 5배,
사과의 12배에 해당되는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A와 B, 섬유소까지
다량 함유하고 있어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서 변비 예방 및 치료에도 좋고
함암작용으로 대장암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특히 여름을 이기게 해 주는 수박은요
수분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을 보충해 주기 좋습니다.
수박에는 이뇨작용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풍부해 몸이 자주 붓는
부종 환자가 먹으면 붓기를 빼주는데 큰 효과가 있어요.
또한 붉은색의 수박 과육에 풍부한 리코펜 성분은
항산화 물질로 몸속 유해산소를 없애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 너무 많이 오면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고,
가물면 과일 맛이 납니다. 가만 앉았어도 땀이 흐르고 저녁에도
더워 잠들기 힘든 큰 더위가 바로 대서입니다.
꽃들도 더운 한낮을 비껴 피어나는지 박꽃은 저녁이 되면
하얗게 피어나고, 새벽 햇살에 호박꽃 나팔꽃이 피어납니다.
산에는 무릇 꽃이 피어나고, 으름과 다래가 영글어갑니다.
매미 소리가 온 산천을 가득 채우는 때가 바로 대서이기도 합니다.
대서에 먹는 음식은?
대서에는 몸의 양기가 가장 왕성할 때이므로
수박, 참외, 토마토 같은 시원한 제철 과일로
수분을 보충하고 피로를 해소시켜 주는 것도 좋숩니다.
하지만 덥다고 차가운 음식만 먹지 말고
따뜻한 음식으로 몸을 보충해주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대서의 음식으로 삼계탕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삼계탕은 성질이 따뜻한 닭과 함께 인삼 황기 마늘 등을 넣어
위장을 보할 뿐만 아니라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체내의 부족한 기운과 잃었던 입맛을 돋워줍니다.
매콤한 요리도 기운을 북돋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여름철 매콤한 요리를 먹으면 매운맛이 열을 발산시켜 시원하고,
엔도르핀이 분비돼 기운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또 고추 속에 들어 있는 켑사이신은 비타민 A와 D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해요.
보양식으로 해산물도 좋습니다.
장어, 문어, 낙지, 전복, 민어 등이 기력이 약한
여름철에 좋다고 합니다.
여름철 산행 안전수칙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7월 22일(수) 날씨입니다.
지난 밤에 경상도 지방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이 지나갔습니다.
지금도 경기도 일부와 충청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에 비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생각보나 비가 많이 오지 않고,
전라도 남해안보다는 충청도와 경상도 지방에 비가 많이 왔네요.
22일 오후 1시30분 기상청 레이더망입니다.
경기북부와 충청남도, 강원도를 제외하고는 아직 비구름이
남아 있고 남부지방은 저녁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전국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되었습니다.
신나우누리 시물레이션입니다.
왼쪽 오후 1시40분, 오른쪽 오후 3시입니다.
왼쪽 오후 5시, 오른쪽 저녁 7시 20분입니다.
중부지방은 곧 날이 개이고, 남부지방은
저녁까진 날이 개이면서 내일 새벽까지는 소강상태에 이르다가
다시 내일오전부터 남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오전 7시 기상청 레이더망입니다.
오전 8시 기상청 레이더망입니다.
강한 비구름이 서울과 경기남부 충청북도, 경상 남해안에 걸쳐
있습니다. 서울에도 지금 제법 빗줄기가 강해졌습니다.
현재, 전북내륙과 경상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상도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충청도와 전북에는 시간당 10~20mm의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음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 (21일 12:00부터 22일 06:00 현재, 단위: mm)
--- 전라도 : 장수 86.0, 임실 82.6, 피아골(구례) 72.5,
진안 71.5, 덕유봉(무주) 59.5, 내장산(정읍) 53.5
--- 경상도 : 가야산(합천) 126.5, 서하(함양) 83.0, 산청 78.7, 산내(경주) 70.0,
청도 69.5, 달성 61.5, 북상(거창) 60.0, 고령 56.0, 창녕 53.0
--- 충청도 : 정안(공주) 31.5, 성거(천안) 25.5, 영동 25.0, 정산(청양) 23.0, 옥천 21.5
22일 오늘 오전12시까지 경상도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전라도와 충청도는
10~20mm의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람
경기북동부, 강원 서북부는 폭염이고 남부지방은 폭우입니다.
경기도도 수원 용인 이천 등에는 호우주의보입니다.
22일 오전까지 경기 일부 충청도 경상도 등에 강한 비를 내리다가 오후와 23일 새벽까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3일 오전부터 다시 중국남부의 강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다소 느리게 23-24일 이틀동안 전국적으로 강한 비를 내리겠습니다.
윈디닷컴을 보니 23일뿐만 아니라 강한 비구름이 24일까지 남아
비가 옵니다. 바구름 이동 속도가 느려서 제법 큰 비와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남해안과 경상도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듯합니다.
지금 22일(수) 오전 7시40분! 서울에도 조금 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연합뉴스 TV날씨입니다.
기상청 중기예보 참조하세요
7월 21일(화) 밤 10시 기상청 레이더망입니다.
전라남도와 제주도, 전라북돠 경상남도 일부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장마전선은 점차 북상하여
내일은 충청도 지방까지 비를 내리고 내일 밤부터는
서울 경기를 비롯한 주북부 지방까지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1번이 북태평양 고기압이라고 하기보다는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떨어져 나온
변두리 고기압으로 이게 장마전선을 끌어 올린다고 합니다.
YTN 날씨 뉴스를 보겠습니다.
7월 20일(일)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고
예보되었다가 비가 별로 오지 않아서 구라청이라고 흥분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기상초보자인 제가 보기에도
비가 많이 올 것 같지 않아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휴일에 예보가 잘못되면
분노 게이지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죠.
7월 22일(수) 내일도 비슷한 경우인데
구름상으로 비가 많지는 않아요.
단 북에서 찬공기가 내려오고 남에서 뜨거운 공기가 올라가니
두 공기가 부딪쳐 대기불안정으로 매우 강한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
폭우는 내릴 수도 있고 적게 내릴 수도 있는 상황인데
기상청은 항상 최악의 경우를 예상합니다.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비가 적게 온다고 했다가 많이 내리면 왕창 욕을 먹고
많이 온다고 했다가 적게 오면 욕을 덜 먹잖아요!
항상 최악의 경우를 예상할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오히려 비는 23일(목)에 강하게 옵니다.
윈디닷컴으로 보겠습니다.
윈디닷컴으로 보면 22일에는 충청 이남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가 23일 새벽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강한 바람과 폭우가 집중될 시간은
23일 오후부터 밤 사이입니다. 그 사이에
소형태풍에 맞먹는 강풍과 강한 비구름대가 사선으로
지나갈 듯합니다. 역시 지역적으로 큰 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
왼쪽 7월 22일(수) 새벽 0시, 가운데 오전 6시, 오른쪽 낮 12시입니다.
왼쪽 7월 22일(수) 저녁 6시, 가운데 7월 23일(목) 새벽 0시, 오른쪽 오전 6시입니다.
왼쪽 7월 23일(수) 낮 12시, 가운데 저녁 6시, 오른쪽 7월 24일(금) 새벽 0시입니다.
왼쪽 7월 24일(금) 오전 6시, 가운데 낮 12시. 오른쪽 저녁 6시입니다.
그리고 7월 27일(월) 다시 장맛비가 시작됩니다.
7월 27일 새벽부터 제주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낮에 충청지방으로 확대되고,오후부터 밤 사이에 중부지방으로
확대되면서 28일 오전에는 일본으로 물러나겠습니다.
물론 중기예보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왼쪽 7월 27일(월) 새벽 0시,가운데 오전 6시. 오른쪽 낮 12시입니다.
왼쪽 7월 27일(수) 저녁 6시, 가운데 7월 28일(화) 새벽 0시. 오른쪽 오전 6시입니다.
하지만 이 28일 내리는 장마가 올해 마지막 장맛비 같습니다.
일본 남쪽에서 약하게 놀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제주도 부근까지 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면 마른 장마라고 볼 수 있는데요.
7월 23일과 28일은 제대로 된 장맛비를 뿌릴 것 같습니다.
비구름이 예상보다 조금 당겨진 듯합니다.
비 온 뒤 양재천입니다. 오리가 외로이 놀고 있습니다.
서울은 참 비가 안 옵니다.
예전에 장맛비가 한 번 내리면 양재천
중간 조깅길까지 물이 잠겼습니다.
하지만 이젠 맨 아랫길도 잠기질 않습니다.
심지어 징검다리도 잠기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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