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연예

영화 기생충 다시보기 다운로드 결말

영화 기생충

15세 이상 관람가 2019년 ‧ 드라마/미스터리 영화 ‧ 2시간 11분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

극과 극의 삶을 사는 두 가족의 만남이 빚어낸 신선한 스토리 “같이 잘 살면 안 될까요?” 공생이 어려워진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에서 전작을 통틀어 최초로 가족 구성원을 부모와 자녀가 다 함께 있는 형태로 설정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의 작품 중 지금, 여기라는 시공간적 특성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된 영화다. 이 영화 기생충 다시보기가 이제서야 온라인으로 풀렸다. 주인공들은 지금 여기, 마치 우리 옆집이나 옆 동네에 살고 있을 것만 같은 두 가족이다. 이 두 가족은 부모와 자녀로 이뤄진 4인 구성이라는 닮은 점도 있지만 그 삶의 형편은 그야말로 극과 극이라 일상에서 만날 일도 엮일 일도 없어 보인다. 그러나 ‘과외 면접’이라는 상황이 주어지면서 두 가족 사이에 연결점이 생기고, 예측 불가능한 만남이 시작된다.

예측불허의 삶을 가로지르는 코미디와 서스펜스 그리고 슬픈 공감! 장르에 갇히지 않는 새로운 가족희비극 <기생충> 봉준호 감독은 항상 자신만의 화두와 스타일로 신선한 소재를 흥미롭고 완성도 높게 다뤄 평단의 지지와 관객의 사랑을 두루 받아왔다. 특정 장르의 틀에 갇히지 않는 상상력이 빚어낸 새로운 이야기에 현실과 사회에 대한 풍자와 날 선 비판을 담아 봉준호만의 독창적인 장르를 선보여 왔었다.

7번째 장편 <기생충>은 그 중에서도 가장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재미를 선사한다. 온 가족이 전원백수인 기택네 가족은 요금을 못내 가족 전원의 핸드폰이 끊길 정도로 살기 막막하다. 하지만 평화롭기 그지없는 가족들의 일상과 대화는 상황의 심각성과는 별개로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가족의 고정 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과외 선생 면접을 통과해야만 하는 기택네 장남과 막내 딸의 포부는 치밀한 범죄모의라기 보다는 가족들의 평범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엉뚱한 절박함으로 느껴져 헛웃음을 짓게 한다.

<기생충>은 두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같이 잘 살고 싶었던 백수 가족의 엉뚱한 희망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극의 전개는 현실과 인생의 특성이기도 한 희비극적 정서를 충격과 공감으로 전해주며 봉준호만의 가족희비극을 완성해 냈다. 영화 기생충 다시보기 후기에서는 다음과 같은 평점들이 달리고 있다. `15세 관람가인거보고 가족이랑봤는데 짜증납니다. 19세여야 마땅해보이는데.. 불필요한 야한장면 꼭 넣어야 예술적인가 솔직히 뜬금없이 갑자기 그런장면 너무 길게나오니 몰입깨지고 영화 수준 떨어져보임`에 반면해 다른 평점글에서는

시나리오,연출 다 좋은 영화... 영화는 타인에게 상처,모멸을 주는 행동이나 언행은 죽음을 가져올수도 있다는 사실을 상기 시켜준다.(대표가 기사에게 냄새 난다는 언행과 살인자에게 나는 냄새를 역겹게 표현한 행동이 화를 부름.직접적으로 당사자에게 말을 안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대화과정이든, 잠꼬대든, 술주정이든 결국 이런 감정은 언젠가 표출이 되고, 결국 당사자에게 들어가게 됨...).. 타인 누구든 나를 성공하게 부유하게는 못할지라도, 타인 누구든 나를 파멸하거나 나락으로 빠트릴수는 있다... 고로 타인에게 예의를 갖추고, 적을 만들면 안된다. 결국, 그런 행동들은 돌고돌아 향후 나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사기 가족들의 행동 역시 그 행위가 화가 되서 돌아 온거라 봄... 즉, 착하게 살아야 복이 옴... 나쁘게 살면 결국 화가 옴... 오늘의 교훈...ㅋㅋ 과 같은 장문의 평점글도 영화 기생충 다시보기후 평점이 달리고 있다.

반지하 전원백수 기택네 집부터 언덕 위의 박사장 집까지! 극과 극 두 가족의 삶의 공간을 담아낸 프로덕션 디자인! 영화 기생충 다시보기에 펼쳐진 공간은 영화의 스토리와 직결된다. 로케이션과 실제 오픈 세트가 동시에 사용된 <기생충>의 프로덕션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가족의 공간인 반지하 집에서 출발해 언덕 위 박사장 집에 이른다. 기우의 과외 면접 동선이기도 한 이 수직 구조는 두 가족의 사회적 위치를 대변한다. 따라서 기우가 면접을 보러 가는 동안 오르는 계단들과 다시 반지하 집에 이르기 위해 내려가야 하는 계단들은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역할을 넘어 역시 현대사회의 수직적 질서에 대한 메타포로 기능하고 있다.

줄거리 60% 이상의 무대가 되는 박사장 집은 유명 건축가가 지었다는 설정이었기 때문에 취향과 예술적 혜안이 반영된 건축이어야만 했다. 특히 굽이굽이 코너를 돌 때마다 새로운 비밀이 나오는 것 같은 이 집의 독특한 구조는, 봉준호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기 전부터 주문한 사항이었다. 관객들에게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주거 공간으로 비춰지면서도, 캐릭터들이 만나고 단절되는 다층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야만 했던 것이다.

두 집 사이의 대조와 각 공간의 리얼리티, 그리고 영화의 메시지를 내포한 다수의 디테일을 통해 완성된 <기생충>의 공간들은 동시대를 살고 있으나 엮일 일 없어 보이는 두 가족의 삶의 배경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그리고 인물의 동선을 따라 드러나는 비밀과 사건들에 훌륭한 이유를 제공한다.